뇌졸중에 의한 중풍을 자가지방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지방줄기세포를 이용, 파괴된 뇌세포로 가는 혈관 및 손상된 뇌세포를 재생해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와 더불어 뇌졸중의 후유증인 중풍도 원인치료가 가능해졌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 결과는 2005년 SCI 학술지인 ‘애널스 오브 뉴롤로지’에 발표됐고, 2010년에는 또 다른 학술지 ‘스템 셀스’)에 보고됐다.나이가 들면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 등의 원인으로 혈관에 노폐물 쌓이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뇌세포의 산소·영양 공급이 부족해진다. 이 영향으로 뇌세포는 점차 죽어 없어지는데, 이것을 혈관성 치매라고 한다. 노폐물이 쌓이면서 혈전으로 인해 뇌졸중인 뇌경색이 오기도 한다. 뇌경색의 후유증으로 중풍과 혈관성 치매가 생길 수도 있다.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의 기전은 다르지만, 뇌세포 파괴로 기억력 쇠퇴와 감소가 오는 것은 같다. 파괴된 뇌세포의 재생치료는 그동안 불가능했다. 고혈압,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고지혈증, 당뇨 치료 등과 혈액순환제를 사용해 혈관이 더 막히는 것을 예방해 제2차 뇌졸중을 막는 것이 치료였다. 하지만 자가 지방줄기세포로 혈관을 재생하면 뇌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분의 양이 늘어나 뇌세포의 재생기능을 돕게 된다. 지방줄기세포에서 배출되는 엑소좀은 뇌세포의 파괴를 예방한다. 박재우 박사는 “지방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파괴된 뇌 세포가 치유될 수 있도록 돕고, 또 손상된 혈관을 재생시키므로 혈관장애로 생긴 뇌졸중, 중풍 및 치매의 원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면서 “줄기세포 뇌 재생 치료의 가능성을 보여 준 논문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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