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하우젠증후군이란 병이 없는데도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프다고 거짓말 하거나 자해를 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어린 시절 과도하게 보호받으며 자라거나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적 있는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일부 환자는 자신의 자녀나 애완동물을 학대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뮌하우젠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자신이 아프다’고 반복적으로 되뇌다 보니 정말로 신체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처럼 스스로 느낄 수도 있다. 주로 복부 통증을 느끼며, 피부 발진도 종종 나타난다. 기억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구역질을 하거나 구토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비슷한 정신질환으로는 ‘리플리 증후군’이 있다.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한다. 얼마 전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고 주장했던 ‘천재소녀’ 김모 양이 이 리플리 증후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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