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강구면 직원들이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과 8일 강구시장에서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재래시장 장보기 캠페인’은 메르스 여파와 인근 대도시의 대규모 유통업체 진출, 인터넷 쇼핑물 등의 유통구조 변화에 따라 침체된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는데, 재래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의 다양한 상품과 신선하고 저렴한 재래시장 물건을 장바구니에 가득 채우는 알차고 보람된 행사로 추진됐다.특히 이날 함께 추진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은 보다 많은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구매수단임을 알리면서 식료품, 생필품 1인 1품목 구입, 전통시장 내 점심식사하기 등의 생활 실천 캠페인을 앞장서 실시하며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상인들은 “경기침체,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데다 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도 위축돼 매출이 많이 줄었다”며 “강구면사무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직원들을 비롯한 적잖은 손님들이 시장을 찾아줘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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