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 행복’을 시정의 키워드로 정하고 힘차게 출발한 김천시가 민선6기 1주년을 맞았다. 지방정부가 스스로의 살림살이를 고민해서 계획하고 꾸려서 자치의 꽃을 피우기 시작한 지 어언 20년, 이제는 든든한 청년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행정의 큰 틀로 자리매김했다. 김천시도 이제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행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민선자치 20년, 신 도청시대 개막과 함께 김천혁신도시 시대를 열어가는 뜻 깊은 해로 김천발전은 중단하거나 쉬어갈 수 없다.“김천발전의 선두에 서서 속도감 있는 지역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인구 15만을 넘어 3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서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중단 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본다”신규산업단지 1단계로 25만평을 조성해 6200억원의 투자유치와 300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냈다. 43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2단계 사업도 75%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의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계획보다 150% 이상의 신청율을 기록했고 자동차와 전기·전자, 화학 등 우량기업 50여개를 확정함으로써 1단계에 이어 2단계사업도 산업단지 완공 전에 100% 분양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효과 6600명, 생산유발효과 3조3000억원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산업기반을 확충하게 된다.이는 지금까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차근차근 기반을 다져온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앞으로 건강한 김천경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앞으로도 김천의 미래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믿고 찾아온 유망기업들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기업 눈높이에 맞춘 좋은 기업환경 인프라와 시스템을 마련해서 2013년, 2014년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4년 연속 10대 도시에 선정된 명성을 이어가겠다”2007년 9월 첫 삽을 뜬 김천혁신도시는 380만5천㎡(115만평) 면적에 기반조성 사업비 8676억 원을 투입해 전국 10개 혁신 도시 중 가장 빠른 공사 진척으로 1단계는 지난해 연말 완료했고 2단계는 지난 5월 1일자로 준공했으며 3단계 공사도 올해 중 완료한다.현재 김천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교통안전공단,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8개 기관 1900여 명이 이전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전력기술,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나머지 4개 기관이 이전하면 12개 기관 5000여명이 김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고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된다.특히 원자력&화력발전소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전력기술 입주로 250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 근무하게 되며 김천시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 종합병원 등 자족시설 유치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내에 종합병원 건립 시 사업비의 25%까지 국비를 지원해 줄 수 있도록 ‘혁신도시 자족시설 지원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는 건의서를 중앙정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이다.편안하고 쾌적한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93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6650여세대가 분양돼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교 각급 학교가 개교했다. 특히 명품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초 개교한 율곡고를 2016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할 예정이다.또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전기관 직원 자녀들이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에 특례입학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율곡동 주민센터에는 도서관, 취미교실, 휴게실 등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해 이전기관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밖에 파출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주민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서 수준 높은 도시문화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혁신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김천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기운들이 지금 우리 주변에 있다. 동료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정발전에 동참하고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창간축하인사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신문이 돼야지방자치의 정착과 지방분권이 가속화되는 큰 변화의 시대에, 대구 경북을 지키며 여론을 대변해온‘대구광역일보’ 창간 19주년을 맞게 된 것을 김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언론사로서의 사명감으로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면서 지역발전에 헌신해 온 ‘대구광역일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자치시대에 있어 지역 언론의 역할과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식은 물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올바르게 분석·보도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진정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또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아픈 곳과 가려운 곳을 찾아내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신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여론을 형성해서 주민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지역의 화합과 통합도 도모해 나가야 합니다.‘대구광역일보’는 그동안 공정한 언론보도와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로서 대구·경북발전에 앞장 서 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대구광역일보’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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