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도지사 주재로 제9호 태풍 ‘찬홈’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서해상으로 북상해 13일 3시께 백령도에 상륙해 세력은 점차 소형으로 약화되면서 북한지역에서 소멸예정이고, 경북도는 14일 오전까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0-40㎜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대책회의는 태풍 ‘찬홈’ 북상에 따른 대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상황판단회의를 열게 됐다.김관용 경북지사는 회의에서 허동찬 도민안전실장으로부터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긴급 방재물자확보와 군부대와의 협력체계 구축함과 동시에 바람에 의한 과수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전 간부 공무원들은 위험요소와 각 현장점검을 실시, SNS를 통한 기상상황을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회의 중 유선통화로 선박대피상황과 재난대책상황을 포항 부시장으로부터 보고받고 만일의 사태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김관용 지사는 회의 마무리에서 “기상예측보다 한 단계 빠른 대책을 추진하고 재해위험요소를 확인하는 등 도민의 인명과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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