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은 13일 한중FTA, 쌀 시장 개방, 농자재 가격상승 및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농업소득 증대방안을 모색해보는 대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권영하 고경면장이 2015년 주요 농정시책 소개, 고경의 농업현황 설명, 농가소득 증대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설명 이후에는 농업인들과 자유롭게 열띤 토론도 펼쳤다.또한 2부 행사에는 초복을 맞아 고경면 이장상록회(회장 손승호)에서 마련한 삼계탕을 참석한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고경면 발전을 위한 토론 시간을 이어갔다.권영하 고경면장은 “취임한 후 가장 먼저 내가 고경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 물론 처음 가지는 토론회로 우리 고경면민의 농가소득이 바로 증대되지는 않겠지만, 이 자리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 많은 시간을 마련, 면민과 소통하고, 잘사는 고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정담 나누며 “요즘 경북도에서 확산시키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이 활성화 돼 조부모님,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고, 이야기도 나눠드리고 건강도 살피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토론회에 도움을 주기위해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이런 자리를 앞으로 많이 마련했으면 좋겠고 농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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