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 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경북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11월)과 쯔쯔가무시증(10-12월) 발생에 대비, 하절기(5-9월) 방역 비상근무 등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26개 방역대책반(도1, 시군25)을 가동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취약지역 집중 방역소독 실시하고,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등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보건소를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질환 보건교육, 보건소 방역요원 대상 SFTS 교육 및 준비태세 점검, 의료기관에 진단 신고기준 공지를 통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의 상시 진단체계도 정비한다.한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이다.지난해에 전국 55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16명이 사망했다. 경북도에서는 19명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올해에는 7월 현재 도내에는 환자 발생이 없으나, 전국에서 17명의 환자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가 드러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야외활동 후 즉시 세탁과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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