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국방 ICT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14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보고회는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 및 관계 전문가와 김천시·구미시·영천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이번 연구용역은 과학기술정책 전문 연구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수행한다. 도내 지역별 국방관련 시설, 기업,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여건과 ICT 기반의 첨단기계산업 인프라를 접목해 국방 ICT 신산업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지난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국내외 국방 ICT 생태계 조성 정책 및 환경변화 분석 △경북도 국방산업 성과와 과제 △중점 추진과제 실행방안 △각 지역별(구미·영천·김천 및 기타지역) 국방 특화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게 된다.이를 위해 미국·이스라엘·일본 등 선진사례 벤치마킹, 산·학·관·연 전문가 그룹 세미나·포럼개최, 문헌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병행하기로 했다.도는 국방관련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일자리 창출,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번 연구용역이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전국 공모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구미 유치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구미지역의 국방 ICT생태계 조성과 국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한편 구미는 10대 방산기업 중 한화,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풍산 4개와 1차 협력업체 60개 기업이 유도무기, 탄약, 화생방 무기류 신뢰성 시험을 위한 풍부한 노하우와 장비를 갖추고 있다.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김천·구미·영천 등 각 지역의 특화된 ICT 국방 생태계 조성 방안을 도출해 특화된 국방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국방신뢰성시험센터가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경북 구미로 유치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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