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기사를 읽고 있는 당신의 자세는 어떤가요? 자동차 운전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목 근육이 고통받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목디스크에 걸린 사람도 많은데, 특히 20·30대 사이에서 목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목디스크 질환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워 준다.사람들은 흔히 ‘목디스크’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추간판 탈출증은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및 자세 혹은 불의의 충격 등으로 디스크의 바깥 껍질이 파열돼 내용물이 뒷부분으로 흘러 나와 신경을 누르는 현상을 이르는 것이다.본인이 목디스크인지 아닌지 자가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아프다든가, 등 뒤나 날개뼈 사이에서 통증을 느낀다든가, 혹은 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는 팔의 통증이 악화되는데 팔을 들고 있으면 증상이 좋아진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눈 앞이 침침하거나 안구통, 어지러움, 귀 울림이 느껴지는데 목 디스크인 경우도 있다. 가장 목디스크 증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는 뇌졸중과 목디스크를 혼동할 때다. 목디스크와 뇌졸중은 거의 유사한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뇌졸중이 오게 되면 인지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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