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stress)는 이미 외래어가 아닌 한국인의 일상 용어가 된 지 오래다. 스트레스를 방치해 두면 또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긴장성 두통’이 있다. 평상시 조금만 머리를 써도 머리 전체가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관자놀이나 뒷목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 경우다. 긴장성 두통은 특히 중년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한 번 통증이 생기면 심한 수면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그 통증이 며칠간 계속된다. 문제는 뇌혈관 질환이나 뇌종양도 이 긴장성 두통과 증세가 비슷하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뇌혈관 질환이나 뇌종양이 발병했는데 단순 긴장성 두통으로 착각해 방치하다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휴식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즉시 해결해 주어야 한다.스트레스는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체크해볼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보고 필요한 경우 즉시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