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고위험 임신에 대한 의료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보장을 위해 이달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및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로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조기진통, 분만시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고위험 임산부는 선천성 기형·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조기분만의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지원대상은 월평균소득 150% 이하면서 3대 고위험 임신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임산부로,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분만한 임산부이다. 지원내용은 보험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가계부담이 큰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를 적용해 1인당 최대 300만원 까지 지원되며 신청기간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로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받을 수 있다.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 및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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