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初伏)을 지나 본격 ‘삼복더위’가 예고된 지금,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곰팡이가 주부들의 큰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곰팡이는 빛이 들어오지 않는 축축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데, 벽이나 바닥은 물론 식물에서도 자랄 수 있어서 주부들을 골치 아프게 하기 일쑤다.곰팡이 중에 주부들이 가장 곯머리를 앓는 것은 뒤쪽 베란다 곰팡이다. 뒤쪽 베란다는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이어서 곰팡이 서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를 그냥 방치해두면 코 막힘, 눈 가려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이나 만성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곰팡이에 노출되면 폐가 곰팡이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우선 베란다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 한다. 이미 베란다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곰팡이 제거제나 락스를 이용해 지워준다. 이때 좋은 방법은 락스와 물을 1:1 비율로 혼합해 분무기에 담아 곰팡이가 생긴 베란다 벽면에 뿌려주고, 마른 천으로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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