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물류전문가, 교수, 관련 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이번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의 포항영일만항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 및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하영석 계명대 교수의 포항영일만항의 발전전략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다.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영일만항 개발사업의 추진 현황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서는 영일만항 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와 항만배후단지 조기 공급, 경북 등 광역배후권의 산업 활성화 지원, 포항항 연계수송망 구축이 시급함을 설명했다.연이어 하영석 교수는 포항영일만항의 발전전략과 과제라는 주제로 물동량 확보 전략과 포항영일만항의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를 했다.특히 하영석 교수는 내년 상반기 영일만항 배후단지 내 냉동ㅈ냉장창고와 연계한 러시아산, 국내산 수산물의 가공, 포장 후 냉동, 냉장화물로 중국, 일본, 국내 공급이 가능한 Cold Chain의 거점화 전략과 국제페리선 운영을 통한 관광거점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항만정책과 관련한 주요 계획들이 차질 없이 차근차근 진행되어야 하고 인입철도, 배후단지, 여객부두 등 항만 인프라가 최대한 조기에 완공 되어야 포트세일즈와 항로개설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또한 포항의 신규기업 유치와 더불어 철강과 철강, 철강과 비철강제조업, 철강과 서비스업 등 동종, 이업종간의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산업생태계의 조성을 통해 지역 자체적인 신규물동량의 창출이야말로 느리지만 가장 효과가 확실한 영일만항 활성의 대책이며 물동량 확보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영일만항은 550만 대구·경북의 유일한 해양진출 관문이며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가 가능한 대륙진출 전진기지라는 지리적 장점을 강조”하며 “이번 정책 토론회를 계기로 영일만항이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5월 러시아, 중국의 해외순방을 통해 북방물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번 정책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을 반영해 해당 도시들과의 인적·물류교류를 활발히 이어나가 포항 영일만항이 환동해 물류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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