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백천 하류 구간(선원교 상류 약 300m-약 1㎞)에 물고기 1500여마리가 폐사해 대구지방환경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15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45분 최초 폐사 물고기가 발견된 이후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폐사 물고기 수거작업을 벌였다.수거된 폐사 물고기의 종은 누치·잉어·강준치 등이며 대부분이 누치로 강바닥에 서식하는 어종이다.이와 관련 대구환경청은 사고지점 하류 취·정수장(문산·매곡·고령광역)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취·정수장 관리기관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등에 만전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정확한 폐사원인 조사를 위해 독성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수질분석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이다. 대구환경청 조영근(수질관리과장)은 “현재 물고기 폐사지역에 대해 주요 지점별 현장조사(용존산소·수온·수소이온농도전기전도도)와 농약성분 등 37개 항목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규명이 확인되는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