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종합스포츠파크 주변이 농약병으로 신음하고 있다.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주변 조경지역을 농약(제초제)으로 오염, 주변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탓이다.달성시설관리공단의 달성종합스포츠파크 관리가 엉망인 셈이다.달성군 현풍면에 위치한 달성종합스포츠파크(국비100억, 군비502억, 시비 17억 총사업비 619억)는 지난해 3월 준공식을 갖고 현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위탁관리를 맡고 있다. 하지만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주변에 조경한 녹지 공간지역의 잡초를 관리직원이나 일용직 인부들을 채용해 풀을 뽑지 않고 농약을 사용, 조경한 다른 나무들까지 말라 죽고 있다.  농약을 뿌려 잡초를 제거한 곳은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입구, 주경기장 막구조물 뒷쪽과 성화대 사이, 게이트볼장 주변 지역이다. 주경기장 막구조물 뒤와 성화대 사이의 경우 농약으로 인한 철쭉과 연산홍 등이 검게 말라죽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달성종합스포츠파크는 스포츠 시설물이자 산책과 운동을 위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현풍지역과 유가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체육시설이용물이다. 관내 생활체육 행사가 자주 개최돼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현풍면 주민들은 “달성군시설관리 공단이 스포츠파크 주변 조경 지역에 인부들을 고용해 잡초를 제거하지 않고 농약을 뿌려, 주변 나무들까지 죽게 만들고 있다”며 “관리를 잘하라고 주민들 세금으로 시설관리공단을 만든 것인데 도대체 뭐하는 작태인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달성종합스포츠파크내 고한리는 물론, 주민편의도 뒷전이다.테니스경기장 뒤와 보조축구경기장 인도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게 방치돼 있다. 테니스 경기장 주변에 식수대도 없다.때문에 주민들은 운동시설만 갖춰놓고 주변 시설에는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 달성군과 달성군시설물관리공단에 대해 “달성종합스포츠파크가 진정한 주민들을 위한 체육 증진 공간인지 정말 개탄스럽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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