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구미시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스위스의 글로벌 기업인 맥슨모터社 오이겐 엘미거(Eugen Elmiger) CEO를 비롯한 임원들을 맞아 환담을 가졌다.환담에서 향후 구미투자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등 서로에 대한 생각을 나웠다.이번 만남은 3월 16일 남유진 시장 일행이 맥슨모터 본사가 있는 스위스를 방문, 전자의료기기 사업 등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다시 구미에서 이뤄지게 돼 그 의미가 컸다. 아울러 현재 구미시가 1213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의료기기 소재부품 산업화 기반구축과 맥슨모터의 아시아시장 진출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이에 따른 기대심도 컸다.방문단은 시청방문에 이어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있는 IT의료융합기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방문,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한편 1961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정밀 모터 생산업체인 맥슨모터는 로보틱스, 항공우주,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폭 넓은 첨단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미국 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투니티(Opportunity)호와 1997년 미국에서 발사된 미니탐사 로봇 소저너에 공급된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의료분야에서는 약 150만건 이상의 수술을 진행한 의료용 로봇 다빈치, 일본의 아시모,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에도 맥슨모터의 부품이 사용되고 있다.남유진 시장은 앞으로도 맥슨모터社와 같은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의 CEO들을 구미로 초청, 구미공단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소개하고 구미시의 IT역량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구미공단 업종의 다각화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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