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일부터 관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 이용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특별교통수단(해피콜)을 구미시설공단의 위탁운영으로 시작했다.특별교통수단이란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를 위해 특수 제작된 휠체어 탑승 장치를 장착한 차량으로써 6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 2주일 현재 차량 1대당 1일 평균 6명의 교통약자가 이용 중이다.구미시 원평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뇌병변 1급)는 “언제 특별교통수단이 운영되는지 노심초사 기다렸는데, 이제 우리시도 장애인을 위해 해피콜을 운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집에서 전화 한 통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고, 더구나 콜센터의 상담자와 운전기사들도 언어장애가 있는 저에게 불평 한 마디 없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말씀하시라면서 가족처럼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니 정말 고맙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구미시 남유진 시장은 “교통약자 시민들을 위한 해피콜은 7월 한 달간 시범운행 후, 8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하게 되며, 시범운행 기간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나 이용자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개선, 최고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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