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물산업의전망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9일 상주시 소재 생수제조 회사인 ㈜동천수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700억원 상당의 캄보디아 생수 수출에 돛을 올렸다.도내 빗물 이용시설 설계·제작 전문업체인 ㈜세원이엔지가 세계물포럼기간 중 면담한 중국 환경전문기업인 ‘강소신기환보유한공사’와 지난 5월 중국 현지에서 기술 이양 협약을 맺고 연간 6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성과를 거뒀다.수도권에서 증설 터를 찾던 도내 멤브레인 생산업체인 ㈜시노펙스에 김천시가 막 여과장치 Test-bed 실증장소(지례정수장)를 제공하는 등 경북도와 김천시의 끊임없는 설득으로 김천산업단지에 향후 6년간 541억원을 투자, 산업용 멤브레인 생산시설을 설치하는 양해각서를 오는 23일 김천시와 체결한다.경북도는 2018년까지 총 6800억원이 투입되는 권역별 물 산업 육성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김관용 경북지사는 경북만의 차별화된 물산업 육성전략을 추진, 경북을 세계적인 물산업 허브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