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특별한 프로포즈를 선물하고픈 시민들을 위해 ‘반월당역 프로포즈 존’을 무료로 제공한다.지난 15일 처음으로 두 쌍의 선남선녀들이 프로포즈 이벤트를 반월당역 서편통로에 마련된 아름답고 낭만적인 무대 위에서 진행했다.행사는 신청자들이 직접 준비한 러브스토리와 사연이 담긴 편지, 신청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와 시, 춤 등으로 표현한 내 마음을 받아줘 퍼포먼스, 그리고 두근두근 프로포즈, 사랑의 세레나데 축하공연, 영원한 서약 ‘사랑의 반지’ 끼우기 등으로 진행됐다.아름다운 청춘남녀들이 진행한 도시철도에서의 특별한 프로포즈 이벤트 광경이 신기한 듯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도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결혼식 프로포즈뿐만 아니라 사랑이 시작되는 연인들의 100일 기념, 결혼기념일, 은혼식, 금혼식을 맞는 중년부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재혼커플의 ‘앙코르 프로포즈’ 그리고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지인들에게 바치는 ‘우정과 감사, 그리움의 포로포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프로포즈 신청은 반월당역(252-0689)으로 하면 되고, 3호선 하늘열차(모노레일 영원한 사랑의 열차)를 타고 역세권 인근 맛집에서 근사한 식사를 한다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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