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산행 중 실종됐던 입시학원 관계자와 학원생 8명이 무사히 구조됐다.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구 A입시학원 관계자와 학원생 8명이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께 남정면 동대산(해발 791m)을 내려오던 중 연락이 끊겼다.이들은 원장과 다른 학원생 등 8명로 구성된 후발대와 나뉘어 이날 오후 3시50분께 동대산에 오르기 시작해 오후 5시께 정상에 도착했다.이후 이들은 다시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 산을 내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발대가 산 아래에 도착한 이후에도 선발대가 도착하지 않자 신고했다. 당시 실종된 8명은 모두 남성이며 이들 중 1명만 32세고 나머지 7명은 19-20세다. 영덕군, 영덕소방서, 영덕경찰서 등은 80여명을 동원해 현장 주변을 수색작업에 나섰다.이들은 22일 오전 9시10분께 포항과 영덕의 경제지점인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계곡에서 모두 발견됐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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