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녀가 ADHD인지 간단하게 체크해볼 수 있는 테스트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과도한 활동성과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는 지능이 낮아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관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ADHD인 아동 대부분이 정상지능이다. 정상지능이지만 일상생활을 할 때 지적능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몰라서 학교생활 등에서 방해가 될 만한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ADHD가 나타나는 원인에 관해서는 가족력 및 유전적인 경향과 관련이 있다는 설과 임신 중 술과 약물로 인해 태아의 신경 세포와 활성이 줄어들거나 인공색소와 식품보존제 등의 음식첨가물을 어려서부터 많이 섭취해서 그렇다는 설로 나뉘는데, 명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확실한 것은 ADHD를 가능한 한 빨리 발견해 조기에 치료해주지 않는 경우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정신분열증(조현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ADHD는 그 원인이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뇌의 불균형이 생기면 발생하는데, 이를 방치하면 불균형이 더 악화돼 정신분열증(조현병)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따라서 아이가 평소에 학교 수업시간에 친구들을 방해하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자꾸 떠들거나 돌아다닌다면, 그리고 이런 일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ADHD를 의심해 보고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아래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에 나타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아이를 데리고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과잉행동 및 충동우세형 ADHD 진단하기(ADHD 아동들의 80%, 주로 5~7세 아동에게서 나타남)과잉행동 및 충동우세형 ADHD는 일반적인 ADHD로, 공격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특징이다.1) 아이가 의자에 잘 앉아있지 못한다.2) 수업시간에 자꾸 돌아다닌다.3)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 다 듣지도 않고 대답한다.4) 지나치게 수다스럽다.5) 친구들의 활동을 방해한다.6)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을 한다.#주의력결핍우세형 ADHD 진단하기(ADHD 아동들의 20%, 주로 8~10세 아동에게서 나타남)주의력결핍우세형 ADHD는 조용한 ADHD라고 불리는데, 일반적인 ADHD와 다르게 활동성이 적으며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는 것이 특징이다.1) 놀이를 할 때에도 지속적으로 집중을 못한다.2) 부주의하여 일상적인 활동들을 잘 잊어버린다.3)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말할 때 경청하지 않는다.4) 해야 할 숙제를 잘 잊어버린다.5) 세부적인 것을 잘 하지 못한다.6)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되는 학업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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