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폭식증 환자가 늘고 있어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월 발표한 것에 따르면, 폭식증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이상 많다. 또 여성 폭식증 환자 10명 중 7명은 20-30대 젊은층이다.폭식증의 사전적 정의는 ‘단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구토 등을 통해 체중 증가를 막으려는 비정상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증상’이다. 폭식증은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폭식증에 걸리면 음식물을 토해내거나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설사약이나 관장약, 이뇨제를 먹기도 한다. 이런 행동이 3개월 이상 일주일에 2회 이상 나타난다면 폭식증으로 진단한다.20-30대 여성에게서 폭식증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우선 이 시기는 사회에 막 진출하거나 취업·결혼 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이 심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또 이 나이대의 여성들이 특히 외모나 체중, 체형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폭식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폭식증의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와 정서 불안정에 있는 만큼, 관련 전문의에게 지속적으로 진료 및 상담을 받는 한편 적절한 취미 생활과 사회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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