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1일, 22일 ‘울릉 슬로푸드 맛 지킴이 교육’의 일환으로 슬로푸드 자원 활용방안 교육과 ‘맛의 방주’ 등재 품목 요리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강의를 진행한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은 “패스트푸드가 점령한 육지에서는 이미 사람들의 입맛이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서 원래의 미각을 회복하기가 어렵지만, 이 곳 울릉도는 육지에 비해 패스트푸드가 널리 퍼지지 않았고, 산채를 중심으로 슬로푸드 자원이 워낙 풍부해 대한민국 슬로푸드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하며 울릉군 슬로푸드자원의 가치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국제슬로푸드협회가 선정한 ‘맛의 방주’ 등재품목인 울릉홍감자, 섬말나리, 옥수수엿청주, 칡소 등 울릉지역 토박이 음식을 재현해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향후 ‘맛의 방주’ 품목의 상품화 전망도 밝게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슬로푸드 자원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가 사고 싶은 세련된 슬로푸드 상품과 6차 산업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둬 새로운 소득원으로써 슬로푸드를 울릉군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