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풍산읍 죽전리에서는 관음절 오지마을 홀몸노인들이 함께 거주할 ‘공동거주의 집’이 마련돼 27일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안동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공동거주시설로써 죽전리 현지마을 70-80대 여성 홀몸노인 6명이 함께 거주하게 된다.안동시에서 복지형 주거공간 지원사업의 일환인 ‘공동거주의 집’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며 즐겁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공동거주의 집’시설은 방, 거실, 부엌, 화장실 등을 정비하고 취사도구와 침구류를 갖춰 6명의 홀몸노인이 함께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이날 자체 개소식 행사는 김상대 죽전이장이 주관해 ‘행복한 노후를 함께하는 관음절 공동거주의 집’ 현판 제막식과 함께 중식 제공, 사랑방 좌담회 등으로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마을 이장은 “퇴직해 고향으로 귀농하기 전까지 부모님 안위 걱정에 노심초사한 적이 있었다”며 “공동거주의 집은 홀몸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안식처일 뿐 아니라 외지의 자녀들도 부모님 안위 걱정을 덜 수 있는 좋은 제도로 확대돼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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