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는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한가야의 연주회가 열린다.실력파 피아니스트로 국내보다 해외 무대에 더 정평 나 있는 피아니스트 한가야는 일본에서 태어나 음악가인 아버지에게서 4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교토 음악학교와 도호 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독일로 유학길에 올라 전 독일 콩쿠르와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 등 유럽의 저명한 콩쿠르 수상을 계기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였다. 바르톡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심도 있는 음악을 전하는 음악가로 자리 잡았다.수많은 음반 녹음과 음악 축제에 초청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한가야는 2010년부터 일본 나라시 이코마 국제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과 6년간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한국과 일본, 독일의 음악 교류에 앞장서 왔다. 연주자로서는 독일 유력 일간지에서 “신비스러운 세계를 보여주며 향기롭게 춤추는 모습까지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음악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탁월한 예술로 승화시킨 대단한 피아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은 바 있다.대구시민회관 이형근 관장은 “7월 마지막 밤, 피아노 선율 속에 연주자와 관객이 교감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1-2만 원에 진행된다.공연상세정보: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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