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히도 대장암 환자들은 3기와 4기가 돼서 암을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 초기 증세는 변비, 설사, 복부팽만 등 일상적으로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이로 인해 초기 발견이 늦어져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수가 더 많아지고, 전이성 대장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50대의 한 아이의 엄마로 평범하게 살아오던 배모(58)씨는 대장암 3기를 진단받은 후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고 항암치료를 12차 시행했다. 하지만 폐로 암이 전이돼 양쪽 폐 수술을 감행했고, 끝없는 항암제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다. 또다시 수술한 폐에 종괴가 발견되면서 실오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항암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면역력을 회복해 암종 치료를 이어가기를 희망하며 부산한방병원을 내원했다. 한방병원 측에 의하면, 배씨는 대장암 진단부터 수술과 치료, 재발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였다. 내원 당시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설사, 소화불량, 수면장애, 암성통증, 손발바닥의 변색, 근육 통증 등을 호소했다. 전이성 대장암에서 항암치료는 생존율을 높이는데 효과가 높은 치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죽일 수 있어 환자의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방선휘 부산한방병원 병원장은 “면역력이 낮아지면 암세포가 더욱 전이하기 쉬운 몸 상태가 될 수 있다.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시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한방면역암치료를 병행할 경우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방면역암치료는 전이성 대장암 치료의 항암 치료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몸의 면역력을 끌어올려 항암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계획된 항암제 용량과 기간에 맞춰 큰 어려움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방 병원장은 “미국과 독일 등 전 세계 주요 암 센터에서는 항암치료의 반응률과 부작용 등에 대해 한방치료가 보완, 개선, 상승효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방면역암치료는 여명을 선고받은 환자에게 있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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