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 우리나라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2014년 국제암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은 2008년에 비해 2012년에는 그 발생률이 20% 증가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자리 잡았다.유방암의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된 상태는 아니지만, 고지방·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음주, 흡연,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 기간 증가, 가족력 등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유방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방암 사망자 수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유방암의 경우 자가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가 넘는 만큼 치료와 관리를 잘하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암 환자를 위한 전문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평 산속 암요양병원 권순관 병원장은 “환자 개인에 맞는 올바른 식습관과 면역력 강화를 통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기본치료”라며 “암 환자일수록 식욕부진과 영양 불량상태가 오래 지속하면 체력이 떨어져 치료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말한다.유방암 환자의 경우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통해 항산화제와 섬유소 등을 섭취함으로써 유방암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다. 유방암에 좋은 음식으로 익히 알려진 콩을 활용한 된장국과 콩비지는 환자들로부터 인기 있는 메뉴다. 이 밖에도 비타민 D가 풍부한 우유, 폴리페놀과 카테킨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녹차 등이 골고루 제공된다.양·한방 협진 치료를 통한 호르몬 조절 치료로 효과를 높이고 대체의학까지 병행한 통합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