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0일   와촌면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영조 경산시장,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총 사업비 382억원(국비 218억, 도비 114억, 경산시비 49억, 민자 1억)을 들여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204번지 일대에 대지 5369㎡, 연면적 700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지난 2013년 11월 착공해 올해 초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입주업체 모집과 장비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시험·평가 및 시제품 제작 공간, 기업연구소 입주 공간,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등 메디컬섬유 신뢰성 평가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입주공간에는 메디컬섬유소재 및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내 섬유, 메디컬, 바이오산업 분야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공동연구 뿐 아니라 생산시설 사용료와 기술알선, 시제품제작,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메디컬섬유 관련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도 구축했다. 인증지원장비, 생물안전성 및 기초실험지원장비, 연구시설 및 시제품제작 지원장비 등 총 120여종의 장비를 구축, 기술개발과 생산을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지난해 말 총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인 메디컬 융합소재 활성화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의료 및 메디컬 신소재단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섬유와 의료기기, 소재 등 관련 기업이 기술고도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인력 양성과 R&D, 기술사업화, 금융, 마케팅, 장비 및 인증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또, 첨단 의료기기와 고부가가치 의료용 섬유 개발과 양산에 중점을 두고 이미 한계에 직면한 섬유산업과 첨단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센터를 운영하는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글로벌 신 시장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가 지역이 세계적인 신 섬유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메디컬섬유란 진찰과 검안, 처방, 투약, 외과수술 등 질병 예방과 치료행위에 사용되는 각종 섬유를 말하며 세계 메디컬섬유시장은 2010년 240만톤, 82억달러 규모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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