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그 푸른 바다 언덕‘한번 가면 평생 잊지 못할 울릉도 여행’은 울릉도의 매력을 오롯이 담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태고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동해 유일의 도서군으로서 울릉군민들은 장구한 세월동안 동해를 수호하는 ‘국토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울릉 여행은 딱히 대책이 없다. 배가 뜨면 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머무르는 것이다. 두서너 시간을 약도 없다는 뱃멀미를 해가며 울릉도를 가는 까닭은 울릉도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에 깨닫게 된다. 물 속에 빠진 쓰레기 위의 글자까지도 읽을 수 있을 만큼 물색이 맑고 투명하니 말이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은 좁다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상점들의 하나같이 촌스러운 간판 때문에 중학교 때 수학여행을 갔던 경주 불국사의 노점을 연상케 하지만, 산비탈에 뿌리내리고 사는 이들의 인심은 그것과 달리 푸근하다. 이제 울릉도, 그 푸른 바다언덕’에 올라가보자.그 푸른 바다 언덕 그것은 하늘과 땅과 물의 마음. 어느 것 하나 허락하지 않으면 좀처럼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다. 실제는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으로는 아주 멀게 느껴지는 섬이 울릉도이다.일렁이는 물 너울 너머 바다 위에 지은그 돌섬은 안개 속에 싸여 있었다. 도동항에서 죽도로 향하는 뱃길. 고양이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괭이갈매기가 배를 따라 나선다. 괭이갈매기떼는 사람들이 관광을 마칠때까지 휴식을 취하다가 배가 출발하면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온다. 새우깡을 덥석 채가는 솜씨가 일품이니 승선 전에 챙기는 것이 좋다. ▣바람이 지은 섬, 죽도 매서운 바람은 땅을 삼키고 가파른 절벽은 출입을 거부한다. 편히 발 디딜 한 평 땅조차 허락하지 않고 꼿꼿이 날을 세우고 서 있는 죽도다.그것은 명백한 단절이었다. 섬 위에 오르면 절벽 아래서의 불안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섬을 이룬 초록빛에 마음을 내주고 만다.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는 대나무와 사시사철 푸르른 후박나무가 병풍처럼 섬 전체를 두르고 키 작은 더덕밭을 지켜낸다. 그 빛나는 생명체들이 반갑다고 아우성을 치고 바람도 같은 마음인지 높은 계단을 딛고 올라 온 행인의 이마를 보듬고 지나간다. 단절된 줄 알았던 그곳은 거센 바람과 생명체가 공존하는 생의 법칙을 일찌감치 터득한 모양이다. 죽도에서 바라본 관음도와 삼선암. 죽도에는 2개의 전망대가 있어 울릉도 북면의 해안선을 조망하기에 좋다. 봄에는 샛노란 유채꽃, 여름에는 하얀섬 바디꽃, 가을에는 억새가  죽도를 장악하며 사시사철 푸르른 대나무와 후박나무가 자란다. 김씨 부자가 더덕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산 위의 초록 바다, 나리분지 꿈이었을까. 짙은 안개 헤치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며 본 빗줄기는 몇 번이고 내리고 그치길 반복하더니 고개를 넘자 자취를 감춰버렸다. 단 한그루의 뿌리 내림조차 허락지 않을 것 같았던 바위를 뚫고 자라난 나무보다 비현실적인 것은 가파른 언덕 위에 자리한 평평한 대지. 언제 다시 비가 돼 땅을 적실지 모르는 안개 속을 걷노라니 습기 가득한 바람이 은은한 더덕 향을 실어 나른다. 그렇게 움푹 파인 산 위에 초록의 바다가 펼쳐졌다. 나리분지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평지를 이루는 곳이다. 울릉도는 물이 풍부하지만 화산재로 덮여 있어 보수력이 약하다. 따라서 논 농사가 불가능해 밭농사만 짓는다. ▣시간이 멈춘 숲, 원시림 멀리서는 흔하디흔한 숲에 지나지 않는 성인봉 원시림, 그 울창한 수 풀 안을 걷는다. 비 온 뒤 안개가 노니는 한낮의 숲은 지나치게 고요하고 적막하다. 그 고요를 뚫고 잠시 구름 사이로 해가 얼굴을 드러내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채우던 짙은 안개가 길을 내 빛으로 부서진다. 그제야 검게만 보이던 스산한 숲이 제 색을 찾아간다. 울릉이라함은 언덕으로 막힌 섬이 아닌 울창한 수풀 언덕을 이르는가. 수천 년, 아니 수 백 만년을 지켜낸 산의 주인은 나무가 아니던가. 성인봉 원시림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차량이 진입할 수 없으며 좁은 산책로가 성인봉 아래까지 연결돼 있다. 숲을 구성하는 주요 수종은 너도밤나무이며 솔송나무, 섬피나무, 섬단풍나무 등 울릉도에만 나는 나무도 있다.▣자연 속으로 자맥질하다 못 미더운 고무보트 따위는 던져두고 물너울에 몸을 맡긴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마음을 비우니 두려움에 떨던 거친 숨소리가 잦아든다. 몸을 훑고 지나가는 에메랄드빛 물결, 눈앞에 펼쳐진 환상의 세계다.무리지어 이동하는 치어 떼와 알록달록한 열대어, 그 아래 크고 작은 돌들이 자박자박 거니는 모습이 보인다. 그 바다에 동화돼 어디든 닿을 것 같다. 바람결에 부대꼈던 미천한 마음이 이제야 평화를 찾는다. 그렇게 바다로 나간다. 자연 속으로 자맥질한다. 모래사장 대신 몽돌이 가득한 울릉도는 어느 해변이든지 자유롭게 스노클 링이나 수영을 할 수있다. 물빛이 맑아 가시거리가 넓고, 쿠로시오난류의 영향으로 한겨 울에도 수온이10-14℃를 유지하기 때문에 물고기 종류가 다양해 바다낚시에도 제격이다▣독도, 그 익숙한 그림 속으로 한 걸음 가슴속에 차오르는 벅찬 그리움의 실체는 무엇인가. 새벽부터 마음을 간질이는 정체 모를 막연한 그리움에 바다에 길을 지어 독도로 향한다. 바다로 향한 지 2시간 정도 지났을까. 저 멀리 돌로 지은 언덕이 불쑥 수면 위로 떠온다. 다가갈수록 옅어지는 물빛과 곳곳에 새겨진 바람과 파도의 흔적, 그리고 구슬피 울어대는 갈매기 소리. 이른 아침의 독도는 안개를 거두고 사람 맞을 채비를 한다. 온전히 내 것이지 못한 외딴섬, 그 낯선 혹은 익숙한 그림을 만난다. 독도는 2005년까지 영토분쟁때문에 공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그 이후로 독도에 가려면 울릉군청에 신고를 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배편만 예약하면 된다. 도동항에서 배로 2시간 거리에 있으며 독도 체류시간은 30분으로 제한된다.▣바람과 파도의 자취, 황토구미 몇 번이고 제 몸을 던져 육지로 올라오려던 성난 파도가 기반암을 침식시켜 커다란 동굴을 만들었다. 파도 때문에 바람에 날아온 작은 돌 가루가 쌓이고 싸여 만든 적갈색 벽을 드러낸 육지, 켜켜이 쌓인 무른 속을 드러내고는 단단한 돌로 지붕을 얹었다. 현무암과 황토의 또렷한 경계, 바로 이것을 보여주려고 뜨거운 불덩이는 깊고 찬 바다를 뚫고 수면 위로 올랐나 보다.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되는 태하리 황토굴. 태하 몽돌해변 끝 바위 절벽에 있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황토가 나는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울릉도 순찰을 맡은 관리들이 임무완수의 증거로 이곳의 황토를 제출했다고 한다.▣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지혜로운 풍경 어둠이 오는 길을 따라 하나 둘 불빛이 내려앉는다. 가로등에 의지한 채 차선도 명확하지 않은 길을 내달린다. 터널 앞에 이르니 붉은 신호등이 빗장을 친다. 한참을 기다려도 바뀌지 않는 붉은빛. 고장은 아닐까 의심하던 찰나 터널 안에서 털털거리며 작은 자동차 한 대가 미끄러져 나온다. 그리고 푸른 신호등. 터널 앞의 신호등이라니, 험한 길을 지나는 법을 터득한 주민들의 지혜에 웃음이 난다. 가파른 절벽 아래 길을 내는 일이 어찌 쉬웠겠는가. 지나가는 자동차의 흔적이 사라지니 파도 소리가 더욱 깊게 들린다. 가로등과 함께 하나 둘 떠오른 오징어잡이 배만이 바다를 밝힌다. 해안선을 따라 사방이 절벽인 울릉도는 길을 내는 것이 녹록지 않아 바위 산에 구멍을 내 터널을 만들었다. 터널 안은 일차선이라  입구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차의 흐름을 통제한다.▣구름의 언덕을 굽어보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온통 뿌옇다. 희뿌연 물방울들이 하늘을 덮고 발 아래로 흘러간다. 빠르게 뭉쳤다 이내 흩어지고 마는 이것이 안개인가 구름인가. 대한민국의 첫 해를 보기 위해 어둠을 뚫고 내수전전망대에 올랐으나 성인봉에서 흘러나오는 구름 때문에 한 치 앞도 볼 수가 없다. 희뿌연 물방울이 부유하며 만든 혼돈의 바다를 비추는 것은 등대뿐, 그 불빛에 의지한 채 조업을 마친 고깃배들이 항구로 들어온다. 산 위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채 어둠이 거둬지지 않은 저동항의 모습이 평화롭기까지 하다. 통행량은 있지만 거주하는 이가 없는 일주도로는 밤 새 불이 켜있다. 내수전일출전망대는 새벽에는 일출을, 밤에는오징어잡이배 어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유람선 해상 관광 사자암 신라왕이 강릉 군주 이사부를 보내 우산국 토벌길에 올랐을 때, 신라군의 군선 뱃머리에 목사자를 싣고 있었다. 신라군은 목사자의 입으로 불을 뿜게 하며 섬사람을 몰살시키겠다고 했고, 이에 우산국의 우해왕은 투구를 벗으며 신라에 항복했다. 우산국은 멸망했지만 전설은 그대로 남아 목사자가 사자바위로, 우해왕이 벗은 투구가 투구봉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공암 코끼리가 물속에 코를 담그고 물을 마시는 모양을 하고 있어 코끼리바위, 즉 공암으로 불린다. 공암의 표면은 주상절리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놓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코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 작은 배가 드나들 수 있다. 관음도 울릉도 개척 당시 경주에서 온 어부가 관음도 부근의 바다에서 고기를 잡다 태풍을 만나 이 섬으로 대피해 깍새를 구워 먹고 살아남았다고 해 깍새섬이라고도 불린다. 섬 아래에 있는 쌍굴은 해적들의 소굴이었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에 배를 숨기고 있다 지나가는 선박을 약탈했다고 한다. 이 쌍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배 위에서 받아먹으면 장수한다는 전설도 내려온다. 삼선암 3개의 바위로 구성된 삼선암은 전설에 의하면 울릉도의 빼어난 경치에 반해 세 선녀가 목욕을 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이때 늑장을 부린 것이 막내인데, 저주 때문에 세 바위 중 유일하게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죽도 현재 1가구 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 울릉도와 달리 물이 없어 빗물을 모아 식수로 사용한다. 나선형 계단은 이 섬의 유일한 진입로로 더덕이 유명하다. ▣독도 관광 독도는 울릉도에 딸린 작은 섬이지만 나이는 울릉도보다 훨씬 많다. 초기 화산 폭발로 깊은 바다에서 분출된 용암이 굳어져 독도의 기초를 형성했다. 화산 폭발로 솟아오른 용암이 바닷물과 빗물에 식으면서 섬의 형상을 만들어냈다. 460만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는 하나의 섬이었으나 바닷물의 오랜 침식 작용으로 250만년전 2개로 나뉘었고 오랫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씻기고 부서져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210만년 전의 일이다. 암석들은 언뜻 날카롭고 단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암질이 푸석푸석해 부스러지거나 마모되기 쉽다. 독도의 두 섬이 깎아지른 절벽에 둘러싸인 것도, 섬 전역에 해식동굴, 해식대, 해식애 등 파도에 의한 침식 지형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파도와 비바람에 의한 침식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수만년 뒤에는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설도 있다. 입도관광과 선회관광의 두 가지 배가 운항한다.  관광안내는 (054)791-1717 호명관광여행사로 하면된다.▣죽도 관광 그리고 성인봉 등반 사방이 수직에 가까운 절벽으로 이루어진 죽도는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 정상에 오른 후에는 평지가 있다. 울릉도 부속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자 유일한 유인도다. 이름처럼 대나무가 해안가에 자라고 있으며 중앙에는 더덕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섬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있으며 울릉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두 군데 설치돼 있다. 나리분지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로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해 형성된 화구원이다. 그 안에 분출한 알봉과 알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다시 2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돼 북동 쪽에는 나리 마을, 남서쪽에는 지금 사람이 살지 않는 알봉 마을이 있다. 나리분지는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먹고 연명했다고 해 나리골이라고 불린다. 울릉도 개척 당시 제1의 집단부락이었으며 주변에 투막집, 너와집, 울릉국화·섬백리향 군락지, 용출소, 신령수, 야영장 등이 있다. 나리분지를 지나 성인봉원시림 산책로를 지나면 성인봉에 오를 수 있다. 성인봉은 경사가 가팔라서 등산을 많이 한 이들도 어려워하는 코스다. 하지만 원시림 사이로 가파른 듯 이어지는 산길과 길옆으로 펼쳐진 섬 특산 식물, 산 정상에서 사방으로 다가오는 망망대해를 보는 기쁨에 찾는 이들이 많다. 투막집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도밤나무를 우물정(井)자 모양으로 쌓고 틈을 흙으로 메워 자체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너와집 울릉도의 흙냄새, 나무 냄새가 물씬 풍기는 향수 어린 집이다. 개척민들의 전통 주거 양식으로 육지에서는 귀틀집이라고도 부른다. 성인봉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해서  성인봉이다.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 신비로움을 더한다.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 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정상 부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자투리 관광 독도박물관내수전일출전망대 넓게 뻗은 수평선과 청정한 바다, 그리고 죽도, 관음도, 섬목, 사동과 저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수전에서 석포까지는 울릉도 일주도로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으로 저동 내수전 약수터 뒤로 개설된 군도를 따라 9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걷다 보면 작은 계곡들과 넓은 바다, 죽도와 관음도를 볼 수 있다. 중간에 정매화곡쉼터가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해안산책로 도동항의 양쪽에는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이 산책로는 자연 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 비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행남마을과 이어지며 행남등대에 오르면 저동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왕복 1시간 정도의 코스. 봉래폭포 저동항 위에 위치한 3단 폭포로 상단 부분 높이가 25m가량 된다. 원시림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가 색다르다. 봉래폭포 내에는 풍혈, 투막집, 삼림욕장 등이 있다. 문의 봉래폭포관리사무소 054-790-6422, 우산버스 054-791-2179 저동항 1967년 어업전진기지로 지정, 태풍 등 기상특보 시 동해 먼바다에서 조업 중인 선박의 안전을 지켜준다.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은 저동항에서 취급한다. 도동약수공원 약수터, 향토사료관,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케이블카, 안용복장군충혼비, 청마 유치환의 ‘울릉도 시비’ 등이 있는 역사 체험장이다. 약수터는 탄산철천으로 빈혈, 생리장애, 류머티즘, 습진 등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영토박물관이자 독도 수호의 전진기지다. 향토사료관은 울릉도 개척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270여점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문의 약수공원 관리사무소 054-790-6421 독도전망대 일몰 후 도동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독도전망대에서는 울릉팔경의 하나인 오징어잡이배어화를 감상할 수 있다. 밤 풍경이 좋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독도까지 보인다고 하니 낮에 오르는 것도 괜찮다. 문의 054-791-7160 ▣울릉도 교통 안내 울릉도로 통하는 뱃길은 포항과 후포 묵호 강릉 네 군데다. 묵호항은 울릉도까지 2시간 20분의 최단거리이며, 서울이나 강원도에서 출발 시 이용한다. 하루에 두 번 배가 들어 오고 나간다. 행정구역상 경상북도인 울릉도는 포항에 끈을 묶어둔 듯 생활권을 함께한다. 포항에서 3시간 정도 뱃길을 따라오면 울릉도에 닿을 수 있는데, 특히 차량을 가지고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실제 이동하는 차량은 많지 않다. 울릉도 내에서 관광객은 대부분 택시나 전세버스를 이용한다. 택시와 전세버스 기사들은 문화해설사 못지않는 입담을 자랑한다. 렌터카와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시내버스는 도동- 저동-내수전, 도동-봉래폭포, 도동-천부, 선창, 나리 구간을 운행한다. 여객선터미널 포항 054-242-5111, 후포054-788-6002, 묵호033-531-5891, 강릉 1577-8665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