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100만여명의 관람객의 성원 속에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의 노래, 빛의 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축제는 거리공연의 다양화 및 Daily 불꽃연출 강화, 지역의 전통문화를 축제의 콘텐츠로 발굴하며 기존의 ‘보고 즐기는 축제에서,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포항시축제위원회와 포항시에 따르면 메인행사인 ‘국제불꽃쇼’가 열린 1일 형산강체육공원에는  48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그 외의 행사가 열린 영일대해수욕장에는 매일  15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으며 축제기간 동안 모두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에 참여했다.특히 올해는 포항만의 차별화된 버스킹 축제(길거리 축제, 거리공연)로 개그, 마임, 마술 등 길거리 공연과 퍼포먼스를 강화한 ‘불빛버스킹 페스티벌’과 매일 밤 3인의 전문 불꽃디자이너가 연출한 ‘데일리 뮤직불꽃쇼’, 빔조명과 레이저를 활용해 처음으로 선보인 ‘불의노래 빛의바다 불빛쇼’가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축제행사장으로 몰려들었다.1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쇼’에는 크로아티아 Mirnovec팀과 한국의 연화팀 한화가 참여한 가운데 기존 뮤지컬 불꽃쇼에 영상, 레이저, 특수조명 등 멀티미디어 요소와 넌버벌 퍼포먼스를 가미해 새로운 트렌드의 멀티퍼포밍 불꽃쇼를 연출했다. 특히 한화는 3년동안 개발한 특수 불꽃을 포항에서 처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구진마을 앉은줄다리기를 재연해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두 편으로 나눠 벌이는 줄다리기와 관광객과 풍물패가 어우러진 응원전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축제 콘텐츠로 승화시키고,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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