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자녀 베트남 현지 이중언어캠프’를 운영한다.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자녀의 강점인 이중 언어능력을 강화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2일부터 12일간 베트남 칸화성에 위치한 냐짱교육대학교에서 실시된다.캠프 참가자는 2015년 1월중 운영된 다문화가족자녀 국내 이중언어캠프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 13명을 대상으로 12일 동안 베트남 현지 강사를 통한 이중 언어 집중학습, 냐짱교육대학생들과의 멘토링학습, 베트남 문화의 이해, 지역주민 교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현지 초등학생과의 교류학습, 지역주민과의 문화교류 및 소수민족 봉사활동에 참가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언어능력 향상 뿐 아니라 바른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경북도는 2014년 전국 유일하게 65억원의 다문화가족지원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 이중 언어캠프는 기금사업으로 처음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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