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을 옮기는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4월-11월)가 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2013년 36명(17명 사망), 지난해 55명(16명 사망)의 환자가 확인됐다.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하나, 털진드기 유충 등에 의해 감염돼 주로 가을철(10-11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논밭에서 일하는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불편하더라도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소매가 긴옷을 착용해 진드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야외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매뉴얼대로 주민들이 진드기를 매개로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이장회의를 통한 예방 교육, 현수막 홍보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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