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일반 환자들보다 오십견에 걸릴 확률이 8배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당뇨 환자 865명과 일반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뇨병 환자 중 전체 25%에서 어깨 통증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환자에 비해 5배 높은 수치다. 이들 중 실제 오십견으로 진단된 경우도 4.8%에 달해 약 8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50대 전후에 발생하지만, 최근 30대 환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의학적으로는 단순 노화에 의한 일차성 오십견과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오십견으로 분류된다. 당뇨병은 이차성 오십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서, 당뇨병 환자의 10-20%가 오십견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라면 특별히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에 목 운동이나 두 팔 벌리는 동작을 꾸준히 해서 오십견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오십견 예방 체조 동작은 다음과 같다.▣오십견 예방에 좋은 체조△양손을 깍지를 낀 뒤, 가슴 앞에 모았다가 손바닥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하고 아래로 뻗는다.△양손을 모은 채로 다시 가슴으로 가져온다. 그리고 앞으로 뻗게 한 뒤 상체를 좌우로 틀어준다.△양손을 모은 채로 다시 가슴으로 가져와서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도록 하고 위로 뻗는다.△상체를 좌우로 숙여준다.△오른손으로 왼쪽 어깨 안쪽을 잡고 왼팔을 들어 크게 돌려준다. 반대쪽도 똑같이 해 준다.△양발을 왼쪽 옆으로 가지런히 한 채로 목 뒤에 깍지를 낀다. 그 상태에서 상체를 왼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숙여준다. 이것을 3-4차례 반복한다.△발의 방향을 바꿔 6번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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