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찻사발 축제를 놓고 말이 많다.공무원의 그릇된 운영으로 비리 의혹이 제기 됐기 때문이다.‘2014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는 지난해 10월 3일부터 7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렸다. 예산규모 13억원 규모의 문경최대의 축제이다. 이 예산의 약20%에 해당하는 2억 5000만원이 (주)참살이 라는 타지역 다도전문 잡지사에 용역이 집행돼 담당공무원과 유착의혹이 제기됐다.(주)참살이라는 회사가 뮤지컬공연에서부터 엽전제작 MBC여성시대 광고대행, 영상제작, 총감독, 연출 등 모든 문야에 종횡무진 용역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주)참살이라는 회사는 전통차문화 전문잡지를 발행하는 회사다.사업자등록에는 종목이 광고대행으로 돼있다.시민들은 이정도의 용역 참여는 발주 담당 공무원의 특혜가 아니고는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문제삼았다.시민들은 “지역 업체들은 몇백만원 규모의 수주만 받아도 감지덕지 하는데 서울에 있는 잡지사가 2억5000만 원 정도의 용역에 관여 했다면 담당 공무원과 유착관계가 의심된다”며 철저한 진상파악과 책임규명을 요구했다.문경시민들이 찻사발 축제가 한국대표축제로 자리잡기를 기원하고 있는 탓이다.문경의 전통문화는 도자기 문화다.이 도자기 산업에 따른 ‘찻사발 축제’로 해마다 문경의 명성을 새롭게 하는 우상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