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업단지내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구미경제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루미너스코리아㈜가 구미4단지에 위치한 외국인투자지역에 500만불을 투자해 공장을 준공하고 자동차 헤드라이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루미너스코리아㈜는 현대자동차, GM코리아, 도요다 등에 납품을 하는 외국투자기업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검토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지역 고용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 2개 사가 구미공단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해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전입기업의 선순환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징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지난해 5월 8일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은 ㈜NPK가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올 7월 중순 공장을 준공하고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10월 준공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PK는 800만불을 투자, 자동차용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함께 최근 ㈜루셈도 공장 증설을 위해 기존공장 주변 1만5838㎡(4791평)에 대해 올해 3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시자키코리아㈜도 4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키 위해 지난 5월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9월 착공에 앞서 지질조사를 하는 등 준비 중이다.이 회사는 이차전지 캔을 생산하며, 고도기술수반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A사는 경기도에 있던 연구소를 연구원 40명과 함께 지난 3월 구미로 이전했는데 이는 핵심 사업에 대한 연구는 현장에서 한다는 경영이념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내기업도 구미 이전에 가세하고 있는데 ㈜LS전선은 안양에 있는 공장시설을 200명의 종업원과 함께 구미로 옮겨왔고, 경기도에 소재한 A사는 연구인력 40여명을 생산현장인 구미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한 22개사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입주하고 343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조3353억원의 생산과 28억2700만불을 수출하는 등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특히 도레이社의 입주로 탄소섬유 관련 국내외 전후방산업 협력업체들이 구미5단지로 몰려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는 도레이첨단소재㈜가 입주하는 주변 66만1000㎡의 부지에 사업비 5000억원을 투자해 R&D, 시험‧인증센터, 종합기술 리사이클링 등의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향후 5단지에 도레이첨단소재㈜가 입주완료하고 탄소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확정돼 탄소섬유를 활용한 자동차산업, 의료산업, 항공산업 등이 IT산업과 함께 융복합의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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