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안덕면 신성계곡 내 방호정 일원에서 2015 청송 지오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지오파크 페스티벌은 청송 국가지질공원을 널리 홍보하고, 나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청송 국가지질공원은 2014년 4월 11일 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청송꽃돌, 얼음골, 백석탄, 신성공룡발자국 등 우수한 지질자원을 토대로 울릉도·독도, 제주도, 부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국내 최초의 내륙 중심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지질공원은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장으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 고고, 역사,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 지질유산을 잘 보전하면서 교육과 관광산업에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이번 지오파크 페스티벌은 8일 오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기원하는 폭죽 퍼포먼스와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ROCK 뮤지션 정수라, 건아들, 김종환, 양하영, 넘버원코리아, 위아더나잇, 몽키즈, 오리엔탈쇼커스의 공연이 이어졌다.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꽃돌 전시, 지질명소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청송국가지질공원 사진전 등의 전시프로그램과 지질명소를 찾아다니며 추억을 남기는 청송국가지질공원 스탬프 투어, 지질전문가와 함께하는 녹색길 지질탐방로 투어, 화산 만들기, 공룡화석발굴, 호박화석 만들기, 지질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요소가 됐다또 청송지역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장터도 준비되어 있으며, 더위사냥!, 지질골든벨, 주왕산도 식후경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지질공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송 국가지질공원을 널리 알리고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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