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속된 폭염으로 가축폐사가 증가함에 따라 무더위로 약화된 가축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도내 양계농가에 예비비 4억원을 긴급 지원, 면역강화용 첨가제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걍주시 희망농원에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5일간 폭염으로 인한 폐사량은 약 8700수로 일평균 1천700여 수가 폐사하고 있으나 살수작업 등 여러 가지 폭염대비로 그 수가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경주시의 닭 사육현황은 총 242호에 230만8천수로 희망농원에는 23호에 62만수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다.10일 현재 15개 시·군 61호 11만6056두수(닭 11만5947, 돼지 109)가 폐사했다.폭염 등 재해대비 및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쾌적한 사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345억원, 생균제 시설 등 면역력 강화를 위해 24억원을 지원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축산경영과 내에 폭염피해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농가에 ‘폭염대비 가축관리 요령’을 SMS 문자로 발송 등 농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지역소방서와 협조해 살수차를 동원한 축사지붕 및 축사주변 살수, 축산농가 현장방문 지도 등을 통해 축산피해 줄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창 축산경영과장은 “축산농가는 축사내 적정온도(25℃정도)를 유지, 면역력이 저하된 가축에게 영양제·면역 증강제 등을 공급함으로써 산란율·산유량 감소 등의 간접적인 피해 예방에도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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