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 수성구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10일 “대구의 재도약과 정치 혁신을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선언한 김 전 지사가 이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당협 운영위원회의 투표를 거쳐야 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최하위권의 저출산과 인구 위기, 경제 위기, 안보·통일 위기, 정치지도력의 위기 등 4대 위기를 겪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선진 통일강국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대구를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의 심장, 선진 통일강국 건설의 선봉으로 일으켜 세우겠다”고 했다.한편 김 전 지사는 대구 수성구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오는 12일 대구시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시의 당정협의회에 참석한다.김 전 지사가 대구시정과 관련해 공식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