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을 막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사업을 벌여 참여마을 중 성과가 뛰어난 풍산읍 죽전리, 일직면 광연리, 남후면 고상리, 임하면 노산리, 예안면 태곡리 5개 마을을 산림청이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했다. 이 중 풍산읍 죽전리 마을에서 11일 오전 11시에 현판식을 개최했다.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은 봄철 산불의 주원인인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의 불법 태우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했으며, 마을 공동체의 서약 등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뽑힌 우수마을에는 녹색마을 현판을 달아주고 50만원 상당의 포상이 주어지며 마을대표(죽전리장 김상대) 1명을 추천해 산림청장 상장도 수여할 예정이다.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엔 안동시 252개 마을이 참여해 92%의 이행률을 보였으며 사업 시행 결과 지난해 소각행위에 의한 산불이 14건이었으나 올해는 8건으로 지난해보다 소각에 의한 산불이 43% 줄어드는 등 정책적인 성과를 거뒀다.김용수 안동시 산림녹지과장은 “논, 밭두렁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노출돼 있어 어려운 여건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의 참여열기가 확산되면서 소각산불 줄이기에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산불 인식 개선과 자발적 동참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 관행적 소각행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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