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역사 이전에 따른 폐선구간에 대한 공원화사업 추진과 관련한 의견수렴을 위해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설명회를 실시했다.이번 설명회는 시민이 공감하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화사업 설계공모작에 대한 설명으로 시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추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앞서 지난 6월 5일 효곡동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6월 10일 대이동, 6월 24일 용흥동, 7월 17일 양학동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7월 30일에는 도시녹화위원회를 개최해 수렴된 주민의견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실시한 바 있다.시가 전국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한 폐선구간 공원화사업 작품인 ‘환원(시간이 축적된 경관)’은 시간·문화·생태·인프라 등의 기본바탕에 △기억과 랜드마크 △참여와 놀이 △숲과 물 친화디자인 △길 등의 주제를 더해 도시재생의 촉매가 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유성여고-안포건널목 구간에 진행된 1차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의 미완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개념’과 ‘현실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설계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적정사업비로 최대의 사업효과를 내어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폐철도부지 공원화사업은 설계공모 심사 및 당선작 선정 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6월 29일 착수해 11월말 완료를 목표로 설계 중에 있다.시는 사업시행을 위한 시민의견수렴을 거쳐 설계안이 나오게 되면 대시민 공청회를 한 번 더 거쳐 조성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올해 12월에 조성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이대식 산림녹지과장은 “시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기술적 자문과 검토를 통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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