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근무하는 40대 중반의 대기업 직장인인 김모 씨(45)는 취미로 테니스와 골프를 즐기면서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테니스를 칠 때 공이 뿌옇게 보이거나 여러 개로 보이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 김 씨는 노안을 의심하게 됐고 지인의 소개로 노안 전문안과를 찾았다. 안과 종합 검사 결과, 김씨는 노안과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김 씨처럼 노안이나 이른 백내장 증상으로 안과를 찾는 40대 중반의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안과 전문의들은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눈의 피로도가 상승하고, 잦은 야외활동으로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져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실제 강남 글로리서울안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백내장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533명 중 66%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나 백내장 인구가 젊어지고 있는 추세를 여실히 말해준다.따라서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전문 병원을 찾아 명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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