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행사가 경주에서 열린다.양북면 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오는14-16일까지 3일간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대에서 열린다.문화제는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통일신라의 틀을 세우고죽어서도 동해의 큰 용이 되어 나라의 안위를 지키고자 했던 문무대왕의 위업과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정된 임시공휴일과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전통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개막 첫날에는 감은사에서 문무대왕릉까지 왕의 행찻길이 재현되고 인간문화재 4호인 오재환씨의 ‘용연승천’ 연날리기 시범과 문무대왕 제례가 봉행된다.문무대왕 추모 예술대제가 1·2·3부에 걸쳐 이어지고, 화랑무예와 선무도 공연이 펼쳐진다.행사 둘째·셋째날에는 불국사 수륙대재와 용왕대제가 열리는 등전통문화와 민속신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선보인다.그밖에 주민 화합 노래자랑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레크레이션, 초청가수 공연 등도 마련된다.이판보 경주시 양북면 발전협의회장은 이번 문화제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업적을 지속적으로 계승함은 물론 문무대왕의 얼과 혼이 오늘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이어져 남북통일로 가는 초석이 되기를 간절하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054)774-2459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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