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관내 홀몸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상담을 하고 의약품도 제공하는 `방문약손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무의탁 홀몸어르신과 약사 간 1대1 결연을 맺고 약사가 홀몸어르신을 매월 1회 이상 방문, 복약지도, 건강상담, 상비의약품 제공, 폐의약품 수거를 지원하고 수시로 유선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약사회에서 이사업의 수혜자인 홀몸어르신을 대상, 실시한 만족도 측정결과(2014년12월), 만족도에서 98%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도 자체 현장 점검(2015.8.7.)에서도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 됐다.이사업의 만족도 순서는 전문인 방문이 34%, 말벗 봉사31%, 건강상담 25%, 폐의약품 수거 10%순으로 나타났다.방문약사들에게 아쉬운 점은 봉사활동 미숙 25%, 고객반응 미흡족 17%, 관심부족 15% 혼자 수행 곤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경북 약사회 한형국 회장은 “앞으로 독거노인 돕기 방문약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약사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활동지침을 마련하는 등 독거노인 방문약손사업 대상자를 1000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 사업을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에 확산해 보다 많은 무의탁 독거노인들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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