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4일 안동시 임하면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기공식에는 김관용 지사를 비롯하여 김광림 국회의원, 장대진 도의회의장, 생존 애국지사(배선두, 이인술)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내앞 마을 주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경북도는 대일 항쟁 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경북 2081명, 전국 1만3930명)를 배출했고, 독립운동의 초석인 갑오의병의 발상지이자 독립운동의 메카이다. 도에 따르면 선열들의 뜻과 업적을 기리고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구(舊) 안동독립운동기념관(2007년 개관)을 재단법인인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승격(2013년 12월)했다. 2016년 말 준공예정인 이 사업은 총사업비 302억원이 투입되며 부지 5만7538㎡ 연면적 7050㎡(지하 1층, 지상 1층)에 전시관·교 육문화관 건립, 신흥무관학교, 독립운동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단순한 전시·관람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체험·교육위주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도 운영된다.한편 이날 기공식에 이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버스에서 만나는 경북의 독립운동사’래핑(wrapping)버스 시승식도 진행됐다.도와 안동시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북의 독립운동사 알리기와 주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태극기와 선열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안동시내버스 6대 내·외부에 래핑 한 것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