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로 하는 말 중에 100m 미녀, 혹은 뒷모습 미녀라는 말이 있다. 언뜻 보면 예쁘고 근사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제대로 봤을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외모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사실 뒷모습 미녀가 되는 일도 결코 만만치 않아 여름철 뒷모습 미녀는 칭찬 중의 칭찬일 수 있다.옷의 길이가 짧아지고 드러나는 맨살의 범위가 넓어지면 매끈한 체형이나 희고 부드러운 피부가 여름 미인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런데 깊게 파인 옷을 입었을 때 등이나 가슴 부위에 붉은 색으로 도드라진 여드름과 여드름을 짜내고 남은 얼룩덜룩한 피부는 밉상이다.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 분비로 발생하는데, 등과 가슴은 얼굴 못지않게 피지 분비가 왕성해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그리고 여드름이 생긴 후 발생하는 염증 후 색소침착도 얼굴보다 더 심하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가슴 여드름의 경우는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가 피부를 자극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고, 땀 흡수가 잘 안 되는 소재의 옷이나 꽉 끼는 옷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몸에 난 여드름은 우선 자극을 주는 원인을 제거하고 여드름용 비누를 사용, 깨끗이 샤워하는 것이 좋다. 자극은 여드름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무리한 타월의 사용이나 강한 스크럽제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도 로션이나 오일은 삼가야 한다. 잠자리에 들 때는 브래지어를 빼고 면제품의 잠옷이나 침구류를 사용하면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뜯어내는 습관은 금물이다.병원 치료는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을 한결 쉽게 치료할 수 있는데, 스킨 스케일링과 필링, 레이저 시술 등을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흉터 전문이는 “공기압 광선 치료와 레이저 압출요법을 이용, 면포성 및 화농성 여드름을 치료하면 염증의 배출이 빨리 이루어지고 피지와 여드름 세균에 영향을 주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에 흉터 걱정 없이 보다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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