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7일 구미, 의성에서 ‘손주맞이 조부모교육 시범마을’ 현판식을 열었다.이번 현판식은 시범마을에 대한 자부심 고취를 위해 준비, 시장·군수·시의원·노인회지회장 등이 참석했다.손주 맞이 조부모교육 시범마을은‘할매할배의 날’사업에 따라포항시(제네1리경로당), 구미시(진평경로당), 의성군(상리1리경로당), 청도군(흑석2리경로당) 4개 시범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조부모가 손주 세대의 문화 등을 이해하고, 요리, 미술, 휴대폰 사용하기 등 손주와의 소통에 필요한 기초적인 자질 함양을 위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도는 손주맞이 조부모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자기 가정은 물론 지역에서 조손교육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했다.교육을 받고 있는 의성군 K할머니는 “손주맞이 조부모교육을 통해 나 자신과 자식, 손자녀들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조금 일찍 이런 교육을 접했더라면 자녀와 손자들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을 것”이라 하면서, 배운 것을 손자가 오면 실제로 보여 줄 것이라며 교육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손주세대에 대한 이해와 소통은 할매할배의 날이 추구하는 가족공동체 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앞으로 교육성과에 따라 도내 다른 지역에도 확대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할매할배의 날이 미래세대를 바로 세워가는 초석이 되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나영철·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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