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령군협의회는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 군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 14일 대가야박물관 내 왕릉전시관 앞에서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 대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국 70여개 지자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봉화를 점화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로, 고령군도 봉화의 주요 경유지로 함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행사에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령군협의회 자문위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통일 기원제, 평화통일 봉화 점화, 만세삼창 등을 통해 지역민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통일시대 우리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통일을 위한 준비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상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령군협의회장은 “지난달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제17기 자문위원들이 통일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하고 “지역을 위해 큰 역할을 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