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있다.이 사실은 경북교육청이 올 3월23-4월30일까지 실시한 올해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확인됐다.이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이 전혀 없는 ‘클린 학교’가 전년도 1차 417개교(조사 대상 학교 1011교)에서 올해 479개교(조사 대상 학교 1010교)로 62개교가 증가, 클린 학교 비율이 전체학교의 47.4%를 차지했다.학교폭력 피해응답률도 전년도 1차 1.4%에 비해 올해는 1.0%로 줄었다.피해학생 응답인원은 전년도 1차 3299명에서 올해 2198명으로 33.4%가 감소했다.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 1교 1브랜드 운동, 학교자치순찰제, 책임교사 역할강화 및 업무경감 지원,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등 공감형 프로그램과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학교폭력 맞춤형 대응 강화를 통한 폭력 없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중심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에 나타난 성과는 그동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신고 방법의 다양화 및 학부모·교사·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들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