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동서문명의 향연 ‘실크로드경주2015’가 화려한 서막을 가진다.‘황금의 나라 신라’ 등 4개 분야 30여개 프로그램, 그 자체만으로도 풍성하지만 이 행사와 연계, 인근 보문관광단지 내 주요 명소를 소개로 경주를 찾아오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힐링코스와 체험관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주보문단지는 1979년 개장해 연간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경주 대표 관광 1번지다. 단순히 호수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보문단지의 넓은 호수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먼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경주동궁원은 2013년 9월에 개장, 경주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동궁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로 구성돼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동궁식물원은 신라시대 한옥 구조 형태로 야자원, 화목원, 수생원 열대과원, 관엽원 등 5개 테마정원으로 나눠져 아열대 식물 400종 5,500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천마도상, 재매정, 동궁과 월지 등의 경주만의 소재를 활용해 신라의 정서를 연출하고 있다.농업연구체험시설은 유리온실, 하우스, 과수포장 등 농업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의 장이 되도록 마련했으며, 버드파크는 새둥지 형태의 유선 형태로 펭귄, 앵무새, 플라밍고 등 250종 2000여 마리의 새를 만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한편 이번 실크로드 행사기간 동안 실크로드 입장권을 제시하면 성인은 50%(1만8000원->9000원), 중고생은 1만6000원에서 9000원, 초등생은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통합권 입장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달빛아래 보문호숫가를 따라 펼쳐진 호반길을 걸으며 다양한 미션과 공연으로 아기자기한 재미가 더하다. 오는 28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호반광장을 출발 보문수상공연장, 물너울교, 보문수상공연장으로 이어지는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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