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막해 59일간의 화려한 축제를 열게 될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지역 대학들도 함께 한다.    경주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동안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 내에 대학존을 운영해 경북·울산 지역 7개 대학교와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공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경주엑스포와 함께 하는 대학은 대구한의대학교, 동국대학교, 영남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울산대학교로 이 중 울산대학교는 행사 전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하며 그 외 6개 대학은 일정 기간 동안 참여하게 된다. 행사 전기간 참여하는 울산대학교는 힐링아트 공간을 운영한다. 천년고도 경주의 유물과 신라문화를 소재로 디자인한 ‘컬러링북’을 직접 색칠해보며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문화로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행사 초기인 21일부터 30일까지 참가하며 전통 민속도구인 갓, 짚신, 키 등을 체험하고 전통문양 열쇠고리 구미기, 약첩싸기 및 향주머니 만들기 등 이색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와 체험이 함께하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방산업 특성화 대학이라는 대학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국대학교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1주일간 부스를 운영한다. 신라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포스터, 카피 제작과 신라와 이스탄불의 문화유적을 골라담는 머그컵, 실크로드에 관한 창작 애니메이션 감상과 더빙참여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9월7일부터 90일까지 2주간 참가하는 영남대학교는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선상 국가들의 국화(國花)를 전시하고 소개한다. 실크로드 나라들의 국화로 소정원을 꾸미고 신라 천년의 유물, 유적에 등장하는 꽃 이야기 전시 등으로 관람객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전달하고 국화의 누름꽃(압화)을 이용한 부채만들기 체험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경일대학교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참여할 예정으로 공예 디자인 제품 전시, 영상상영, 도자공예 체험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예술대학교는 10월1일부터 10월9일까지 9일간 참여하며 헤나타투, 한지공예, 캐리커쳐, 초상화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예술대학 특유의 다채로운 예술체험 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10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참가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교육부 선정 특성화 사업단인 신라문화콘텐츠 디자인사업단에서 제작한 신라 문화 기반 관광상품 및 아이디어 결과물 전시를 통해 신라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그 성대한 막이 펼쳐진다. ‘유라시아 문화특급’이라는 주제로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40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만 여명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로 4개 테마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59일간 펼쳐진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가 소통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문화창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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